[날씨] 설날, 맑고 포근...내일도 대부분 대기 질 탁해

[날씨] 설날, 맑고 포근...내일도 대부분 대기 질 탁해

2021.02.12.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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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할 전망입니다.

한옥 마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설날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요?

[캐스터]
오전 시간보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었습니다.

예전처럼 한옥마을 전체가 들썩이던 명절 풍경은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곳곳에서 전통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내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 소원 성취 우체통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함께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설날인 오늘 오후에 접어들면서 대기 상황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합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는데요,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 지역은 내일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 80 이상의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연휴 동안 날은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 낮 기온 13도까지 오르며 3월 하순의 날씨를 보이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이 찾아왔지만, 계속되는 거리 두기로 아쉬움이 크실 텐데요,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나누며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YTN 홍나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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