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한산한 한옥 마을

설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한산한 한옥 마을

2021.02.12.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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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옥 마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올해 한옥마을은 작년 설 명절에 비해 무척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작년 같으면 점심시간을 맞아 한옥마을 장터에서 전통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였을 시간인데요, 올해 설날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이곳도 고요함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래도 자연과 어울어진 한옥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면, 조금이나마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설 명절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명랑소설'이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진행합니다.

제기차기, 투호, 말뚝이 떡먹이기 등 5가지의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로 알아보는 신년 운세까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차례상 차리기, 소원 성취 우체통 등 비대면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니까요.

함께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 대전 15도, 광주 17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남은 연휴 동안에도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설 연휴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고요, 내일까지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 80 이상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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