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이지만 아침 추위...늦은 퇴근길엔 대설

[날씨] '입춘'이지만 아침 추위...늦은 퇴근길엔 대설

2021.02.03.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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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절기 '입춘'이지만 아침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은 영하 9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하고요,

낮부터는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눈이 내려 내일 새벽까지 전국에 이어지겠습니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중북부 지역과 충북 북부에는 대설예비특보도 내려졌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고 15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집중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19.8도까지 뚝 떨어졌고요,

철원 영하 13.9도 등 반짝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도, 대전 4도, 광주와 부산 6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뒤에는 내륙 지역은 당분간 맑고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 시작된 눈은 밤이 되면 1~2시간 정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오늘은 서둘러 퇴근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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