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오후까지 곳곳 눈...많은 곳 "10cm 이상" 예보

[날씨] 오늘 오후까지 곳곳 눈...많은 곳 "10cm 이상" 예보

2021.01.18. 오전 08: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예보돼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과 도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을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아직 서울에 눈은 오지 않고 있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출근 시간대 강한 눈은 피했습니다.

예상보다 눈구름대가 약하게 발달하면서 서울의 눈은 소강상태가 길어졌는데요,

오전 동안에는 약하게 눈이 이어지다가 낮부터 본격적으로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하고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긴장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현재 서해 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다가오면서 호남지역에 이어 충남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내륙에는 앞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오후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영서 중남부에 최고 10cm 이상의 쏟아지겠고,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3∼8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여기에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해안가에는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미리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며 아침에는 크게 춥지 않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도, 춘천 영하 7.8도, 대구 영하 6.6도입니다.

한낮 기온도 어제보다 3~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2도, 대전 5도, 광주 6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 아침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 중반 전국에 비나 눈이 또 한차례 내릴 전망입니다.

본격 눈이 시작되면 교통 혼잡과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퇴근길에도 눈이 녹지 않고 쌓일 수 있으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