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밤 9시부터 '멈춤', 추위 풀려도 거리는 한산

[날씨] 서울 밤 9시부터 '멈춤', 추위 풀려도 거리는 한산

2020.12.05. 오후 4: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풀렸습니다.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서울은 비상방역대책이 실시 되면서 오늘 밤 9시부터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서울 도심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합니다. 박희원 캐스터!

주말이지만 평소보다 거리가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네, 홍대 거리는 평소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명소죠?

하지만 이곳 홍대도 코로나의 여파로 평소보다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위는 한층 누그러졌지만, 거리의 인파는 많이 줄어든 모습인데요.

지금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지만 상점을 찾는 발길도 드물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비상방역대책을 실시하면서 오늘 밤 9시부터는 홍대 거리도 상점과 pc방, 영화관 등이 문을 닫습니다.

대중교통도 밤 9시 이후부터는 30% 정도 운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비상 방역대책은 오늘부터 2주 동안 실시 되는데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2주간의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비나 눈 소식 없이 전국의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끼겠고요.

오늘보다 추위가 조금 더 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상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는데요.

아침 기온이 서울과 청주, 광주가 1도, 전주와 대구 2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높아집니다.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광주 12도로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서울과 경기, 강원과 영남, 전남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됩니다.

월요일 낮부터 북쪽의 찬 바람이 불어오겠고, 화요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날씨가 추워졌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며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