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주춤하자 초미세먼지↑...영동 오후부터 비·눈

[날씨] 추위 주춤하자 초미세먼지↑...영동 오후부터 비·눈

2020.11.26. 오전 11: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추위가 누그러지니 다시 불청객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는 데다, 새벽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대구와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나 눈 소식이 있는데요.

내일까지 영동 지역에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낮 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서울 10도, 광주와 대구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 낮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토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영하권의 추위는 다음 달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