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미세먼지 비상

[날씨] 내일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미세먼지 비상

2020.10.21.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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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들어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내일은 공기가 다시 탁해진다고 합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함께 유입된다는 예보인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내일 공기가 탁해진다고 하는데, 언제 더 주의를 해야하나요?

[캐스터]
내일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함께 유입이 된 뒤에, 남동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강원과 충북, 호남과 제주도는 오후에, 영남은 밤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외출하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보다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만약 차로 이동을 하신다면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에, 배기가스까지 차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터널 안에서 운전하는 것과 똑같이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창문을 닫게 되면 차 내부에 쌓여있는 먼지를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환기 버튼을 눌러서 외부 공기가 필터를 통해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북부 지방에도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40mm가 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주말에는 3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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