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0일 만의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오후 점차 해소

[날씨] 110일 만의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오후 점차 해소

2020.10.20.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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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34㎍…평소 2배↑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마스크 착용하세요
경기·인천·충청·전북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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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기준 110일 만인데요, 이번 초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한동안 잠잠하던 초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입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4㎍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 건강에 매우 해로우니까요.

외출 시에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전일 쌓인 미세먼지가 정체되고, 오전에 추가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매우 탁합니다.

현재 경기와 인천, 충청과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충남 지역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동풍이 불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10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3도, 대전 9도, 광주 12도로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내륙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부터 10~40mm의 비가 오겠고요.

남해안과 중북부 지방에도 밤사이 5~20mm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지난 뒤 주 후반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금요일 아침 서울 기온은 5도, 주말에는 4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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