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선선한 가을 날씨...구름 사이로 보름달

[날씨] '추석' 선선한 가을 날씨...구름 사이로 보름달

2020.10.01. 오후 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석인 오늘 전국에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한옥 마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매년 그곳을 찾고 있는데, 작년에 비해 분위기가 한산한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작년 추석, 이곳 한옥마을에 나왔을 땐 민속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번 추석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한옥 마을 분위기가 다소 고요합니다.

그래도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30분 뒤부터는 이곳에서 추석맞이 굿과 사자놀이 축제가 진행됩니다.

포털사이트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고 하니까요, 함께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무난히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저녁 6시 20분, 강릉 6시 12분, 부산은 6시 11분쯤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자정 이후에는 하늘이 흐려지면서 중부 지방에서 밝은 달을 감상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달맞이 계획하신다면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귀경길이 시작되는 내일은 오후부터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광주 23도, 대구 25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개천절인 토요일에는 호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부터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한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온 차가 심할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와 독감에 걸리기 쉽습니다.

오늘 달맞이 가실 때에도 체온 조절할 수 있는 겉옷 꼭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