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충청 이남 곳곳 100mm↑ 비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충청 이남 곳곳 100mm↑ 비

2020.08.11.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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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은 호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충청과 남부 일부 지방에 10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그친다고 합니다.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비가 대부분 그쳤군요?

[캐스터]
네, 서울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치고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또 오랜만에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한강 수위는 여전히 높습니다.

제 뒤가 한강 공원 주차장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물에 잠겨 자취를 찾을 수가 없고요.

잠수교 수위도 오전보다 조금 높아져 8.3m로 통행은 열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이 겹친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양주 남방동 252mm, 서울 동대문 179.5mm의 큰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수도권의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륙의 비는 낮 동안 점차 약화해 퇴근길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오늘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5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북한 쪽으로 북상하며 전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열대야와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에는 다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제주와 동해 상에는 물결이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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