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충청 이남 곳곳 100mm↑ 비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충청 이남 곳곳 100mm↑ 비

2020.08.11.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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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앞으로는 충청과 남부 일부 지방에 10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그친다고 합니다.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치고 호우특보도 해제됐다면서요?

[캐스터]
네,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서울에 최고 200mm 가까운 큰비가 쏟아져 한강 수위는 여전히 높습니다.

제 뒤가 한강 공원 주차장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물에 잠겨 자취를 찾을 수가 없고요,

잠수교 수위 또한 약 8m를 유지하며, 통행이 열흘째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이 겹친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양주 남방동 252mm, 서울 동대문 179.5mm, 연천 청산면 159mm의 큰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수도권의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북 지방에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낮 동안 비구름은 차차 남하하겠고, 강도 또한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5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한 쪽으로 북상하며 전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에는 다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제주와 동해 상에는 물결이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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