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활성화...오전까지 중부·전북 집중호우

[날씨] 장마전선 활성화...오전까지 중부·전북 집중호우

2020.08.11.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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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장미'가 소멸한 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태풍이 지나가니 또 장마가 기승인데요.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입니다.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이들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 건데요.

특히 강원도 철원과 경기 포천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남부, 충청 북부와 전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앵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서 더 걱정인데 앞으로 주의해야 하는 지역은 어딥니까?

[캐스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 많은 곳에 15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최고 80mm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동해 대부분 해상과 남해,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최고 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부터 휴일까지 중북부 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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