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전선 활성화...집중호우 쏟아질 지역은?

[날씨] 장마 전선 활성화...집중호우 쏟아질 지역은?

2020.08.11. 오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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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장미'는 소멸했지만, 장마 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며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도 중부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난 밤사이 많은 곳은 200mm 넘는 큰비가 내렸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태풍 '장미'가 소멸한 후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경기도 양주에 22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면 서해 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중부지방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도에 시간당 20~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남부, 충청 북부와 전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에 200mm 이상, 서울과 경기 북부에도 12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동해 대부분 해상과 제주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충청과 영남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고요.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휴일까지 중북부 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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