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부 강한 비, 500mm↑... 태풍 '장미' 북상 중

[날씨] 오늘 중부 강한 비, 500mm↑... 태풍 '장미' 북상 중

2020.08.09.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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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 중입니다.

자세한 비 상황과 태풍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지금 어디에 비가 강하게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는 경기 남부에 머물고 있는데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경기도 광주와 오산에는 시간 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경남 곳곳에 호우 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5호 태풍 '장미'도 발생했습니다.

지금 진로라면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을 지나 내일 오후쯤 부산 부근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영동 지방에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모레까지 경남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 중부 지방에도 500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폭우가 쏟아지며, 산사태 위험성이 높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등산과 캠핑 등 산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경사면의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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