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경기·영서 300mm↑...서울·충청 최고 200mm

[날씨] 모레까지 경기·영서 300mm↑...서울·충청 최고 200mm

2020.08.05.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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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모레까지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풍이 남기고 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 상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있고, 서해안까지 바짝 다가온 상황입니다.

이후 점차 내륙으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중부와 호남 지방에, 낮 동안에는 영남 지방에 시간당 50~100mm의 그야말로 물 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경기와 영서 지방에 300mm 이상, 서울과 충청도에 최고 200mm, 영동과 남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경기도 연천과 파주, 포천과 남양주, 여주와 평택, 강원도 홍천과 충북 괴산 지점에 홍수 특보가 내려져 있고, 중부와 경북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수준까지 올라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더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고 초속 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점차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강풍 피해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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