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부 '장맛비'...수도권·영서 '폭우'

[날씨] 내일 중부 '장맛비'...수도권·영서 '폭우'

2020.07.31. 오후 11: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또다시 물 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나요?

[캐스터]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경기 북부 쪽에 비 구름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빨간색으로 보이는 지역, 김포와 강화도에는 한 시간 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비구름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양과 양주, 파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앞으로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된 뒤, 주말 내내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mm, 그리고 내일 밤사이 시간당 50~8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근 비가 내릴 때마다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250mm 이상, 충청 북부에도 최고 150mm의 큰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충청 남부,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로도 중부 지방은 장마가 계속됩니다.

다음 달 10일 이후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늦게 끝난 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와, 소강상태를 보이는 영동 지방은 밤사이 열대야, 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