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한 햇볕, 기온 쑥...청계천의 연등

[날씨] 강한 햇볕, 기온 쑥...청계천의 연등

2020.05.30.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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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서울은 최고 기온을 기록한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도 한낮에는 더웠는데,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 기온이 26도까지 올랐고요.

앞으로 29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오늘 시원한 물가가 있는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진행됐는데요.

내일까지 연꽃과 사천왕 등 40여 점의 연등을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계는 코로나 19사태로 지난 23일과 24일 예정되었던 연등 행렬과 행사 등을 취소했지만, 대신 청계천에 전통 등을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 입구 곳곳에선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공기 질도 양호하겠습니다.

하지만 충남과 전북 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낮 사이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9도, 광주, 대구 28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 지역은 25도 안팎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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