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강추위, 서울 -7.9℃...빙판길 주의

[날씨] 출근길 강추위, 서울 -7.9℃...빙판길 주의

2020.02.18.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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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추위 속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 -7.9도로 어제보다 더 낮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12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고요.

낮부터 내륙은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영상 4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기승입니다.

강원도 인제 향로봉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영하 17.6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

대관령 13.7도, 천안 11.8도, 대전 -6.5도, 대구 -5.4도 등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내륙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하늘이 차차 개고 있습니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울릉도에는 97cm, 제주 진달래밭에는 102.3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이 지역에는 아침까지 1~5cm의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과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로 어제보다 5~8도가량 높겠습니다.

이후 심한 추위는 없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이면도로는 미끄럼 사고 위험도 크니까요.

교통사고나 낙상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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