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속 대설특보...체감온도 뚝

[날씨] 강추위 속 대설특보...체감온도 뚝

2020.02.17. 오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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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눈과 함께 영하권 추위까지 찾아왔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에도 눈이 꽤 오는군요?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도 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평소보다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오시고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내륙에 눈이 내리고 있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홍천에 18.3cm, 철원 16.4cm, 서울에도 5.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에 5~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그 밖에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영서, 영남 지방은 오늘 낮까지, 호남,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제주 고산과 전남 신안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5.5도, 대전 -2.3도, 광주 -1.6도, 대구 -1.5도입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1도, 광주 1도, 부산 4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모레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 깨끗한데요,

어제 중국 북동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미세먼지 상황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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