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초미세먼지 주의보...내일도 미세먼지↑

[날씨] 충북 초미세먼지 주의보...내일도 미세먼지↑

2020.01.11. 오후 2: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부·일부 남부 대기 질↑…충북 초미세먼지 주의보
다음 주 대체로 맑음…예년 수준 겨울 추위
AD
[앵커]
현재 충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뒤로 하늘이 무척 뿌옇게 보이는데,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연일 답답한 공기가 호흡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잠시 밖에 나와 있기만 해도 목이 칼칼한데요.

현재 중부와 일부 남부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충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 지방은 오늘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주말이기 때문에 차량 2부제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지만,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운영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휴일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의 추가 유입은 없겠습니다.

다만 오늘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정체되면서 중부와 일부 영남지방의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예년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과 광주 5도 등으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겠고요.

기온은 점점 내려가며 다음 주 초반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