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돋이 선명하게 본다...매서운 '세밑 한파'

해넘이·해돋이 선명하게 본다...매서운 '세밑 한파'

2019.12.27.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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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마지막 해넘이,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
2020 첫 해돋이 장관도 대부분 선명할 듯
다음 주 찬 공기 남하, 매서운 ’세밑 한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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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9년 기해년 마지막 해넘이는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독도 오후 5시 4분을 시작으로 동해안은 오후 5시 15분에서 21분 사이에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5시 23분, 인천 등 서해안은 오후 5시 25분에서 35분 사이에 올해 마지막 해가 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 떠오를 해돋이의 장관도 대체로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일 중부와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지만, 남부와 동쪽 지방은 대체로 맑아 비교적 깨끗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새해를 밝힐 첫 해돋이는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가장 먼저 시작합니다.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 7시 31분, 포항 호미곶과 부산 태종대 7시 32분, 강릉 경포대 7시 40분, 안면도 꽂지 7시 46분, 서울도 7시 47분에 2020년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서운 세밑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올해 마지막 날,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오후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새해 첫날에도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해넘이 해돋이 관광객들은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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