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에 미세먼지특보 확대...내일 서울 -4℃

[날씨] 황사에 미세먼지특보 확대...내일 서울 -4℃

2019.11.18.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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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아침 영하권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중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와 미세먼지 현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황사로 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는 거죠?

[기자]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미세먼지주의보도 점차 확대 발령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서울 등 수도권 전 지역을 비롯해 충남 북부와 서부, 전북 부안과 군산권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특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평소 3배 수준인 200㎍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황사는 오래가진 않겠고,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은 추위가 걱정이군요, 기온이 많이 떨어지나요?

[기자]
당장 퇴근길부터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는 건데요,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4도, 모레는-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내륙에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추위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에는 1~3cm, 충남과 전북 서해안, 제주 산간에도 1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또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도 밤사이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어 빙판길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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