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기온 뚝...눈까지 내린다

[날씨] 오후부터 기온 뚝...눈까지 내린다

2019.11.18.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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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근길 4.7℃…퇴근길 1℃, 체감 영하권
서울 아침 내일 -3℃, 모레 -4℃…올가을 최저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 발령…황사에 미세먼지↑
중국 북부 발원 황사 유입…전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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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은 출근길보다 더 춥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또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와 미세먼지 현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날씨가 꽤 추워졌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오늘 퇴근길에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는 건데요,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3도, 모레는-4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내륙에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추위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에는 1~3cm, 충남과 전북 서해안, 제주 산간에도 1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앵커]
추위도 걱정인데, 황사까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서울에 오늘 오후 1시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넘어서고 있어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과 경기 북부와 중부에도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황사는 밤사이 모두 해소되고 내일은 대기 질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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