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륙도 '태풍경보'...비바람 점차 강해져

전남 내륙도 '태풍경보'...비바람 점차 강해져

2019.10.02.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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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남 내륙 지역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전남 화순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비는 내리지 않는 것 같은데, 현재 화순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제가 나와 있는 전남 화순은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 시간에는 굵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약해진 모습인데요,

하지만 지금 비바람이 약해졌다고 해서 절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태풍이 점점 더 접근하면서 비바람은 더욱 강해지겠고요,

오늘 밤사이, 남부 지방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이곳 전남 화순은 자정 무렵 태풍과 가장 가까워집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전남 지역에는 어제부터 이미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 고흥에 253.4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신안 221.5mm, 여수 219.5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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