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타파' 북상...모레까지 전국 영향권

[날씨] 태풍 '타파' 북상...모레까지 전국 영향권

2019.09.21.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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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지금 비가 내리는 곳이 어디입니까?

[캐스터]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현재 남부와 제주도에 이어 충청 남부에도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조금 전 10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태풍 '타파'는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밤사이에는 대한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태풍 최근접 시간을 살펴보면 제주도 서귀포가 내일 오후 2시가 되겠고요.

부산이 내일 밤 10시, 강릉은 모레 새벽 2시가 되겠습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남해 상은 특보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남해 서부 먼 바다는 풍랑주의보에서 경보로,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에서 경보로 한 단계 강화됐습니다.

내일은 해상 뿐만 아니라 강원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으로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무려 600mm 이상, 제주도에도 최고 4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영동과 영남, 전남과 울릉도, 독도에 100에서 5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가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또 남해와 동해에는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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