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서' 밤낮 없는 더위...폭염특보 확대·강화

[날씨] '대서' 밤낮 없는 더위...폭염특보 확대·강화

2019.07.23.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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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군요?

[캐스터]
네,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데요.

절기가 이름값을 하듯 밤에는 열대야가,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속초는 폭염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현재 기온 36.1도까지 치솟았고요.

서울도 강북구의 경우 34.3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오늘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아 있으니까요.

오후 일정은 여유 있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영동 지방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난 밤 속초와 강릉 기온이 29도에 육박하며 초열대야에 가까운 밤 더위가 나타난 데다

현재 기온도 속초가 36.1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습니다.

그 밖에 경주 35.4도, 강릉 34.4도, 울산 33.8도, 이천 33.4도 등 전국이 뜨겁습니다.

열기는 밤에도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강릉의 낮 기온 34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33도, 서울은 30도로 예상되고요.

더위 속에 중부와 영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부터 주말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올라가겠고, 사실상 올여름 장마는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장맛비도 집중호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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