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주말 강타...호우 비상

[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주말 강타...호우 비상

2019.07.19.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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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에는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태풍 어디쯤 위치해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 남서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 제주도 북쪽 해상을 지나겠고요.

오전 11시 무렵에는 전남 진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남부 내륙을 통과한 뒤 저녁에는 포항 북쪽에서 동해로 진출해서 소멸할 예정입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이어 제주 전역과 남해 먼바다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발효 시각은 제주 앞바다는 오후 8시, 제주와 남해 먼바다는 오후 9시 이후입니다.

앞으로 태풍특보는 남부 내륙과 그 밖의 남해 상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마전선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남부와 제주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어제와 오늘, 제주 삼각봉에는 430.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여수는 269.5mm, 완도는 179.5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장마전선과 태풍에 의한 구름대로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 전남과 영남에도 최고 200mm 이상의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충청도에는 1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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