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먼바다 태풍경보...태풍, 내일 오전 전남 남해안 강타

제주도 남쪽 먼바다 태풍경보...태풍, 내일 오전 전남 남해안 강타

2019.07.19.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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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오늘 오전 10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에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 남부 내륙에도 태풍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내일 오전 7시, 제주도 북쪽 해상을 통과해 오전 10시쯤 진도 부근에 상륙하겠고, 정오 무렵에는 전남 해남 부근 남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태풍은 전남과 영남 내륙을 거쳐 내일 밤 7시쯤, 포항 북쪽에서 동해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7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남부 내륙에도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장맛비에 이어 태풍으로 큰비가 잇따라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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