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무더위, 남부 국지성 호우...태풍도 북상

[날씨] 중부 무더위, 남부 국지성 호우...태풍도 북상

2019.07.18. 오후 2: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장맛비 대신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남부 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 서울은 찜통더위가 기승이라고요?

[캐스터]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1.7도까지 오른 데다,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은 더 활성화하겠는데요.

내일까지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에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비가 쉬어가는 중북부 지방은 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현재 타이완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주말 새벽 제주도 북쪽 해상을 통과해 주말 오전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남부 내륙을 거쳐 동해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장맛비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