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 북상...태풍 영향 어디까지?

5호 태풍 '다나스' 북상...태풍 영향 어디까지?

2019.07.17.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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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시작됐습니다.

모레까지 남부와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 여기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요?

[캐스터]
나흘 만에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퇴근길 무렵 남부지방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갑자기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장맛비는 내일 충청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지방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우선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요.

남부 내륙에는 최고 80mm, 충청과 경북 북부에 10~4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에 이어 태풍도 앞으로의 날씨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5호 태풍 다나스가 필리핀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타이완을 지나 토요일 서해로 진입한 뒤 일요일에는 백령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과 경기 동부, 영서지방에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이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내일 서울과 춘천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라 무척 무덥겠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5도 등으로 충청 이남 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태풍까지 겹쳤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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