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상하는 장마전선...내일부터 사흘간 장맛비

[날씨] 북상하는 장마전선...내일부터 사흘간 장맛비

2019.07.16.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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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남해까지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충청 이남까지 비가 확대하겠고 글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장마전선의 움직임은 무척 유동적입니다.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5호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의 움직임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중국에 상륙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로 올라올 수도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는 등 날씨의 심술이 무척 심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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