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더웠다, 서울 31℃...내일 전국 비바람

[날씨] 오늘도 더웠다, 서울 31℃...내일 전국 비바람

2019.05.26.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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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며 더위가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볕이 꽤 강한데, 오늘도 서울 기온이 30도를 넘었죠?

[캐스터]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덥습니다.

강한 햇볕에 기온이 쑥쑥 오르며 한여름 같은 날씨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1.1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불면서 때 이른 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폭염 뒤 폭우라고 하죠?

남부와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지고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역은 오늘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강원 삼척 신기면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강릉 34.1도, 대구 33.1도, 광주 28.7도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비는 더위를 식혀주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로 쏟아집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요.

충청과 호남, 경남 내륙에도 20에서 60,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 문제입니다.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전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뱃길과 하늘길 곳곳이 끊길 가능성이 크니까요, 미리 운항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집니다.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 23도로 종일 서늘하게 느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없습니다.

다만 중반부터는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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