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들어 가장 더워, 서울 32도...곳곳 폭염주의보

[날씨] 올해 들어 가장 더워, 서울 32도...곳곳 폭염주의보

2019.05.24.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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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중북부와 남부 지방 곳곳에 사상 두 번째로 빨리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2도, 강릉 34도, 경북 경산은 3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폭염 속에 오늘 공기도 탁합니다.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스모그의 유입이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부산과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존도 비상입니다.

어제 수도권 지역 곳곳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후에 경기 남부와 전남, 경남의 오존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 그 밖의 지방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폭염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주의보 속에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이어서 알아보죠.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낮 12시부터 다섯 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콜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로 수분섭취를 충분하게 주시기 바랍니다.

비닐하우스나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번 주말에도 한여름 더위가 계속됩니다.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돌며 예년보다 덥겠습니다.

때 이른 폭염은 주말까지 견디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수그러들겠습니다.

월요일에 서울 낮 기온은 22도, 대구도 24도까지 내려가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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