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 실종, 때 이른 더위 기승...미세먼지·자외선 비상

[날씨] 봄 실종, 때 이른 더위 기승...미세먼지·자외선 비상

2019.05.23.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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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인 듯합니다.

포근함을 느껴볼 새도 없이 오늘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출근길에는 반소매 옷차림과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오늘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약한 스모그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에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의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30도, 강릉 3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겠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비상입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와 앞으로의 더위 전망도 함께 알아봅니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 들어보셨죠?

그만큼 봄볕의 위력이 강합니다.

실제로 7~8월의 한여름보다 5~6월의 자외선이 강하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보시듯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 할 텐데,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르게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시고요, 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합니다.

양도 충분하게 발라야 합니다.

얼굴의 경우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때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2도, 대구는 폭염 경보 수준인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월요일에 비가 내리며 주춤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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