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서울 기온 28℃...서쪽, 여름 더위 '성큼'

[날씨] 오늘 서울 기온 28℃...서쪽, 여름 더위 '성큼'

2019.04.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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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7월에 해당하는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 것인데, 계절이 벌써 여름으로 건너뛰는 걸까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아직 4월인데, 벌써 덥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낮 기온만 보면 계절은 봄이 아닌 여름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고, 대전과 전주 역시 28도, 공주는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서부와 호남지방은 평년보다 10도 정도 기온이 높아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강릉 18도, 동해 16도로 서쪽 지역보다 10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동서의 기온 차가 큰 것은 푄현상 때문인데요.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서쪽은 여름 더위가, 동쪽은 초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오늘 하루만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사라지겠고요, 이후에는 예년의 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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