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건조, 고온현상...아침까지 남해안·제주 비

[날씨] 오늘도 건조, 고온현상...아침까지 남해안·제주 비

2019.04.17.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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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갑자기 계절이 초여름이 된듯했죠?

따뜻함을 넘어 조금 더운듯한 날씨였는데요, 오늘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출근길 강릉 기온은 16.6도, 서울은 9.5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도 예년 수준을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어제 25.1도까지 오르며 초여름처럼 더웠던 강릉은 오늘 낮 기온이 23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아지겠고요.

서울도 22도가 예상됩니다.

다른 지역도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오늘은 아침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의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건조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도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알아보죠.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건조주의보가 건조 경보로 강화됐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 지방은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도도 높아졌습니다.

어제 강원 산간에는 다시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산불 위험지수를 보겠습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방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라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은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 지역에는 산불위험'경보'도 발령 중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미세먼지 상황은 어떨까요?

오늘도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무르익는 봄 기운을 가득 느껴보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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