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맑고 올봄 들어 가장 따뜻, 남해안·제주 비

[날씨] 내륙 맑고 올봄 들어 가장 따뜻, 남해안·제주 비

2019.04.16.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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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뜻한 봄 날씨가 반갑게 느껴지시죠?

완연한 봄이 왔음이 실감 나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때 이른 5월의 봄 날씨를 느껴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대부분 20도를 웃돌겠습니다.

광주와 대구 24도, 강릉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출근길 공기는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5도로 어제 아침보다 높지만, 쌀쌀합니다.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공기는 깨끗합니다.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맑고 따뜻한 날씨지만, 다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건조특보 상황도 알아보죠.

어제부로 서울과 강원 영동을 비롯해 중부와 경북 지방에는 엿새 만에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영동 지방에는 바람도 초속 8에서 13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봄철 화재 위험이 다시 높아진 만큼, 작은 불씨 하나도 꼼꼼히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맑고 건조하지만,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요란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60mm 이상, 제주 해안에는 최고 40mm의 비가 흠뻑 내리겠고요.

남해안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내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모레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을 유지하며 따뜻하겠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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