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미세먼지 해소...오전까지 영동 눈비

[날씨] 오후부터 미세먼지 해소...오전까지 영동 눈비

2019.03.28.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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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까지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요하겠습니다.

농도가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공기가 탁합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그 밖의 중부와 경북, 호남 지방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 단계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청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중부 지방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최고 7cm의 눈이 내리겠고요,

동해안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연일 넘어오는 스모그의 공습을 막을 수 없지만, 내 집 공기만은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어서 알아보죠.

어제 공기 정화식물을 3.3 제곱미터 당 1개씩 두면 미세먼지 정화에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죠?

여기에 오늘은 농촌진흥청이 추가로 연구한 새로운 공기 정화식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구결과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은 파키라였습니다.

다음은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순으로 미세먼지 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20 제곱미터 넓이의 거실에 이번에 발표한 정화식물을 3개에서 5개를 놓고 실험했더니,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가 20%나 감소됐습니다.

또 잎 뒷면에 주름이 많을수록 정화 효과가 좋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요, 주말에는 한차례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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