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춘분' 낮부터 비 그치고 쌀쌀...미세먼지 '좋음'

[날씨] 절기 '춘분' 낮부터 비 그치고 쌀쌀...미세먼지 '좋음'

2019.03.21.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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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요란한 비가 지나고, 오늘 아침 출근길은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지금 중부 일부 지방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도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 때문에 걱정입니다.

밤사이 내린 비 때문에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오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현재 인천의 가시거리가 60m, 동두천은 140m 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인천과 김포 공항에는 저시정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 인천 공항의 특보는 아침 7시까지, 김포공항은 10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개가 짙어도 공기는 깨끗합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어서 꽃샘추위 소식도 알아보죠.

절기 춘분에 접어들었는데,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지금은 서울 기온이 8.7도로 큰 추위가 없이 온화하지만, 낮 기온은 12도로 어제 낮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

퇴근길에는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의 원인은 북쪽의 찬 공기입니다.

비구름이 통과한 뒤 그 뒤를 따라 상층으로 한기가 남하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는 거고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겁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언제까지 갈까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순 없죠. 오래가진 못합니다.

주말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져 이후에는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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