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미세먼지 주의, 퇴근길 전국에 많은 비

[날씨] 출근길 미세먼지 주의, 퇴근길 전국에 많은 비

2019.03.20.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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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하늘이 심상치 않죠?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꼭 챙겨야 할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황사용 마스크와 우산입니다.

밤사이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전국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충북과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다행히 이번 미세먼지는 오늘 점차 비가 내리면서 금세 해소되겠습니다.

비는 낮에 서해안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 곳곳으로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봄비답지 않게 많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에 30에서 80mm, 제주 산간 지역에는 15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20에서 60mm 가 내리겠고요.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 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요란한 봄비 소식에 추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어서 알아보죠.

오늘까지는 추위 걱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7.4도로 어제 아침보다 4도가량 올라 온화합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은 16.7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았는데요.

오늘은 19도까지 높아지면서 하루 만에 기록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예년보다 7도가량 높아 4월 하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친 뒤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내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떨어지겠는데요.

금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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