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중부 함박눈, 대설주의보는 해제...대보름달 구름 사이로

[취재N팩트] 중부 함박눈, 대설주의보는 해제...대보름달 구름 사이로

2019.02.1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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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중부지방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해제됐고 오후부터는 눈도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기상팀 연결해 앞으로 눈 전망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예상대로 정말 함박눈이 쏟아졌는데,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서울에는 3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그 밖에 충남 당진 5.5cm, 홍성 5.3cm, 수원에 3.9cm의 눈이 왔고, 평창 등 강원 산간은 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은 대부분 비가 내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10~50mm 정도의 비가 왔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렸는데, 오후부터는 눈이 점차 약해질 것 같다고요?

[기자]
눈발이 점차 약해지고 있어 눈 상황이 악화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11시 40분을 기해 해제됐고요, 지금은 강원도에만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도 산간에 2~5cm, 강원 영서와 서울 경기 지역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은 오후 3시 이후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 '우수'이면서 또 정월 대보름이에요.

날씨가 좋지 않은데, 밤에 대보름달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 눈비가 그친 뒤 밤에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정월 대보름달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조금씩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슈퍼문'이 될 정월 대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 오후 7시 46분 떠서 자정 이후 가장 높게 떠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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