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귀성길 비·눈...설날, 반짝 추위 뒤 中 스모그

[취재N팩트] 귀성길 비·눈...설날, 반짝 추위 뒤 中 스모그

2019.01.3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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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귀성길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날에는 아침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설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귀성길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다고요? 언제부터인가요?

[기자]
비나 눈이 예상되는 날은 설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입니다.

설 연휴 첫째 날인 토요일에는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둘째 날인 일요일 새벽부터 비구름이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대부분 비로 내리겠지만,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비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비와 눈은 밤까지 이어지겠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귀성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후 설날에는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도인데, 설날에는 -6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성묘 가시는 분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다만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후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설날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 유입 가능성 있다고요?

[기자]
설날 오후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 사이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추위가 누그러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되는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막바지 야외 활동하실 때는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고, 호흡기 건강을 위해 황사용 마스크도 미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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