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풀렸지만 공기 탁해...내일 곳곳 눈비

[날씨] 추위 풀렸지만 공기 탁해...내일 곳곳 눈비

2018.12.15.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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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가 누그러졌지만 서울 등 서쪽 지방에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추위는 풀렸지만 오늘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한파특보가 해제되고 낮 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대기 질이 나아지겠지만, 수도권은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복장은 조금 가볍게 하시더라도 황사용 마스크는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하늘 표정이 맑은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에 중부 지방에 눈이 오기 시작해 낮 동안 남부 지방으로도 비나 눈이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저녁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cm,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호남 동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1도, 부산 4도로 오늘보다 4~6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광주 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큰 추위는 없겠고요.

주 초반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또다시 미세먼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빈번한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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