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대설' 최강 한파에 전국 꽁꽁...주말에 절정

[취재N팩트] '대설' 최강 한파에 전국 꽁꽁...주말에 절정

2018.12.07.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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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대설에 강력한 북극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가운데,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번 한파와 눈은 주말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 알아봅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한파 상황부터 알아보죠, 찬 바람이 정말 매섭던데,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 광덕산 기온이 영하 18.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밖에 파주 영하 10.2도, 서울 영하 9.1도, 대전 영하 4.5도, 광주 영하 1.9도, 대구 영하 2.6도 등으로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상층 온도가 영하 25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전국 기온을 크게 떨어뜨린 건데요,

매서운 칼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은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한파 속에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정읍과 부안, 고창 등 전북 서해안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이미 2cm 안팎의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 밤까지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충청과 호남, 제주 산간에도 최고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영하권 한파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 낙상 사고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번 한파와 눈이 주말에 더 심해진다면서요?

[기자]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북극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내일과 모레 영하 11도로 예상되는데, 오늘보다도 3도가량 더 낮은 기온입니다.

눈도 내일 더 강해지고 해안이 아닌 내륙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매서운 한겨울 한파가 이어지다 화요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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