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 개며 추위 주춤...퇴근길 북극 한파

[날씨] 하늘 개며 추위 주춤...퇴근길 북극 한파

2018.12.06.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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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이 맑게 개면서 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강력한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내일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맑게 개고, 추위도 주춤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파란 하늘이 따스한 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6.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나 높아 큰 추위 없습니다.

[앵커]
북한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북한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에는 3~8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에 눈 소식이 있는데요.

주말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리 주변 점검 철저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구름만 가끔 지나며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퇴근길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고요.

밤부터는 영하 25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혹한이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철원의 아침 기온은 -12도, 파주 -11도, 서울 -9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2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낮은 북한 산간 지역은 기온이 -30도 가까이 떨어지겠고, 평양 -11도, 개성 -10도로 예상됩니다.

낮에도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 -2도, 대구 0도로 오늘보다 7~11도나 낮겠고요.

평양 -6도, 금강산 0도로 예상됩니다.

한파 속에 내일 새벽부터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과 전북 지방에 최고 5cm, 충남과 전남에도 1~3cm입니다.

주말까지 눈이 더 이어지면서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서울 아침 기온은 -11도까지 곤두박질하며 북극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한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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