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쌀쌀한 늦가을...밤부터 서쪽 미세먼지↑

[날씨] 휴일 쌀쌀한 늦가을...밤부터 서쪽 미세먼지↑

2018.11.18. 오후 2: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휴일인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낮 동안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밤부터는 짙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은 대기 질이 양호한 편이죠?

[캐스터]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서 시야는 흐리지만, 공기는 깨끗합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년 수준의 쌀쌀한 날씨 속에 이곳 남산에는 단풍도 남아있어서 늦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데요,

휴일을 맞아 늦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하루도 내륙 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전남 해안은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제주도는 밤사이에 5mm 안팎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충북 지방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고요,

그 밖의 서쪽 지방은 밤부터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때 이른 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의 아침 기온이 4도, 대전 3도, 춘천 1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낮 동안 온화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때 이른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서울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고, 금요일에는 영하 1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잠시 때 이른 추위가 쉬어가며 공기도 깨끗한 휴일 오후입니다.

따뜻하게만 입으시면 나들이하기 무난한 날씨니까요,

얼마 남지 않은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