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中 스모그, 초미세먼지↑...주말 '찬 바람'

[날씨] 中 스모그, 초미세먼지↑...주말 '찬 바람'

2018.11.1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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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충남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뒤로 보이는 하늘이 무척 뿌연데요, 공기가 무척 탁하다고요?

[캐스터]
제 뒤로는 마치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시야가 흐립니다.

건너편의 건물도 형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7km로 맑은 날의 1/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지고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지도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은 '매우 나쁨' 수준 보이는 지역입니다.

평소 대기 질의 2~4배가량 높은 수준이니까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찬 바람이 강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도로 오늘보다 6도나 낮겠고요, 일부 중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방한 용품과 두터운 외투를 준비하는 등 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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