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비에 미세먼지 해소...해안·산간 강풍

[날씨] 요란한 비에 미세먼지 해소...해안·산간 강풍

2018.11.08.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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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오늘 내리는 비로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해안과 산간지역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미세먼지와 자세한 비 전망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수준을 회복한 건가요?

[캐스터]
얼마 만에 마음 놓고 숨을 쉬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마운 단비가 내리며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비와 함께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경남 거제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제주 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북부, 남해안과 제주도에 20∼60mm의 비가 오겠고요.

영동과 남부 지방에도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평년 수준의 예년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능일 추위'도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지를 씻어주는 고마운 단비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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