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내일 비바람에 완전 해소

[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내일 비바람에 완전 해소

2018.11.07.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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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오후부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남은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일단 해제됐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4㎍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인 35㎍을 밑돌고 있습니다.

평소보다는 아직 1.5배 정도 높지만, 어제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다만 경기와 충청, 호남 등 다른 지역은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웃돌고 있고 주의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대기가 안정된 상황에서 국내외 오염 물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악화했습니다.

여기에 이틀 전부터 중국 북서부에서 스모그가 유입되며 농도가 더 높아졌고요,

특히 악화한 공기가 약한 동풍에 가로막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축적되면서 닷새나 이어졌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완전히 해소되겠습니다.

이후 당분간은 예년 수준의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지만, 안개가 끼고 서풍이 불면 또다시 미세먼지 공습이 반복될 수 있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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