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비바람 차츰 강해져...내일 정오 부산 상륙

[날씨] 내륙 비바람 차츰 강해져...내일 정오 부산 상륙

2018.10.05.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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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륙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 내륙 지역은 비 상황이 어떤가요?

[캐스터]
레이더 상황 보시면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이 있습니다.

붉은색 지역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노란색 지역에서도 시간당 10mm 안팎 정도로 빗줄기가 제법 굵은데요.

반면 내륙 대부분 지역은 파란색에서 초록색으로 시간당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점점 북상하면서 내륙 지역에도 비바람이 차츰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25호 태풍 콩레이는 서귀포 남남 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중형급에 중간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4시쯤 서귀포 부근을 지나겠고, 11시쯤 통영을 지나, 정오 무렵에는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지금은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남해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는 동해 전해상과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도 태풍 특보가 발효되겠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많게는 50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300mm의 비가 오겠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중부와 남부에도 30~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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